세상을 살면서 나는 내 아이의 눈을 몇 번 바라봤을까??
답답한 육아 1 - 아이가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느낄때!
1. 눈빛을쳐다 본적있는가?
나 - 나는 얼굴의 표정이 다양하다. 그래서 감정표현이 얼굴에 다 나타난다.
그래서 밤에 자기전에 불을 끄고 이야기를 했었다.
그랬더니 아이가 말을 할때 나를 바라보지 않는다. ㅜㅜ
아이 - 엄마가 처다보고 있으면 꼭 호낼거 같아, "엄마!! 왜?" 하고 물어보면 엄마는 "그냥"한다.
엄마가 그냥이라고 할때마다 헷갈린다.
그냥 엄마가 이유없이 처다보지 않았으면 좋겠다. 처다 볼때는 좋은지! 싫은지!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.
2. 경청했는가?
나 - 주부들도 자기의 말이 하고싶고, 내 말에 공감해 주는 사람을 좋아한다.
나름 경청하려고 한다. 왜 안 들어줄까!
나는 아이가 하는 말을 들어주기 보다 결론을 지어 주려고 노력했다.
그랬더니 아이가 시시콜콜한 것도 결론짖지 못하고 물어 본다. 예를 들면 " 엄마~! 텐텐 먹어도 돼? "
아이 - 엄마는 내가 무언가를 물어 볼때마다 "되겠니?"하신다.
내가 하는 말에는 귀 기울이지 않는거 같다. 게임이야기 해서 그런가??
엄마가 내 말을 잘 들어 줄때는 동생과 싸웠거나 동생을 울렸을때다.
3. 감정에공감했는가? (분노는 억압된 화)
나 - 화는 경계가 있어야하단다. 그런데 살다 보니 경계가 어디인지 헷갈린다.
아이 - 엄마가 그냥 불러도 화를 낸다.
4. 함께 몸비비벼 놀아준적있는가?
나 - 정말~!! 미안한데 신랑이 건드는 것도 싫다.
몸을 비비며 놀아주기 전에 먼저 들러 붙어 있는 아이들이 정말.. 어떨땐 버겁다.
무인도에서 혼자 살고 싶다.
아이 - 엄마는 내가 하자는 놀이는 무조건 싫단다. 동생이랑 하란다. 그런데 동생이 자꾸 운다.
살살하고 싶은데 조절이 잘 안된다.
나는 우리 아이를 사랑한다.
하지만 가끔씩 외면하고 싶을때가 있다.
잘 하고 싶다. 아이한테...
좋은 얼굴표정과 고은 목소리로만 아이를 키우고 싶다.
몇명이나 그러고 있을까??
답답한 육아를 하고 계신 분들도 그렇죠??
나는
하루에 몇번씩 뒤집어지는 내 속은 누가 내 눈을 바라보며 내 이야기를 들어주며 몸비비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까??
나도. 이 답답한 육아에 지친 날 위해 고민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.